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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견/프렌치불독/멍아치 멍구

저는 오늘 심장사상충 예방약을 먹었습니다. 스티커가 어딘가 잘 못 붙은것 같지만 크게 상관 없습니다. 누나가 약 잘 먹었다고 간식을 많이 줬거든요. 냠냠쩝쩝. 언제 먹어도 맛나는 간식입니다.

컴퓨터방에 방탄이존을 만들었다. 밋밋했던 벽이 아주 생기가 돈다. 이것 저것 생기는대로 추가 해야징💜 퇴근 후 메일 확인이나 업무 하기가 매우 빡쳤는데, 방탄이가 옆에 있으니 이제 그냥 빡친다.

누나 왔어~~~~ 퇴근한 누나를 보면 난 너무 신나. 난 신나면 쉬야가 마려워. 화장실 갈래. 문열어. 아휴.. 누나는 개귀찮. 나보고 안신나 했으믄..

완성!! 힘들었쪄.ㅠ0ㅠ 힘들었던 만큼 너무 예쁘넹! 내방에 걸까 하다가 거실에 전시! 척추와 목디스크를 갈아 만든 액자!ㅋㅋ

집에 액자가 하나 필요한데 애먼 그림보다 방탄이들로 거는 것이 좋겠다! 하여 큰 돈 들여 지름!!! 멍구와 함께 개봉!! 오.. 이것도 벽에 붙일 수 있겠군!! 처음으로 맞추기 시작한 퍼즐. 왜 이것 부터 맞추기 시작 했을까.. 두시간이 걸렸다..ㅠㅠ 맞추고 보니 넘흐 예쁨!! 맞추는 도중 뷔 퍼즐조각 하나가 없어져서 집 쓰레기통은 물론 멍구 입 속까지 뒤졌으나 못찾..ㅠ 멍구 배까지 열어야 하나 하는 참에 물티슈 밑에서 발견!!! 의심해서 미안해 멍구얌. 너가 자꾸 근처에서 냄새 맡고 방해 했쟈나!ㅋㅋㅋ 9개중 4개 완성! 주말 내내 할 일이 생겨서 햄벅! 구성품 아크릴 액자 너무 마음에 든다! 척박한 사무실에 전시!!ㅠㅜ 감동.. 완성 후에 완성샷도 추가 해야징!

난 예민한 남자. 특히나 잠자리에 예민한 편이다. 내 잠자리는 내가 사수한다. 누나는 요란떠는 것에 비해 처음과 별다를 것 없지 않냐 하지만 모르는 말씀! 난 예민한 남자.

오랜만에 내돈내산 책. 공감가는 문구가 너무 많다. 끄덕끄덕. 그렇지 그렇지. 하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본 책. 사람과의 관계에서 상처받고 자존감이 떨어진 사람들이 보면 좋을 것 같은 책이다. 나에게 다른 누군가를 불행하게 만들 자격은 없다. 물론 그 어느 누구에게도 나를 불행하게 만들 자격을 주지 않았다. 내가 애를 써야만 이어지는 관계는 결국 상처만 남기고 끝이 나더라. 나를 사랑하자. 나를 위해 무엇이라도 하자. 무엇이라도 해보자. 무엇이라도 되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