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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견/프렌치불독/멍아치 멍구

이제 올해로 멍구가 12살이 되었다. 방광염으로 작년 연말 부터 올 연초 까지 아팠고 해서 건강 했으면 하는 바람에 설빔을 해주었다. 내 바지 2개에 16000원. 멍구 설빔 3만원. 세상에.. 비.싼. 설빔 입고 아프지 마시게나. 프렌치불독 12kg 목둘레 39 몸길이 43 (머리까지 61) 가슴둘레 53 허리둘레 45 2XL는 작고 3XL는 커서 겨울 옷이니 작은 것보단 큰것이 낫겠다 싶어 3XL 주문. 한복만 입기엔 크고 안에 후드티 하나 입히고 아우터로 입히면 딱 맞는다. 추위를 많이 타는 멍구이니 잘 되었다.

치과 갔다가 향긋한 마가린 냄새에 꽂혀 일부러 현금을 찾아 구매한 토스트! 역시 토스트는 지하철 역 앞이 진리! 전화 예약 주문 가능! 계좌이체 가능! 계산은 앞에 돈 통에 지불 하고 거스름돈 가져가는 셀프이다! 음식 하시고 돈 만지시고 하는 일이 없으니 청결청결! 맛있는 토스트!

회사에서 크리스마스 선물로 나온 케이크. 뚜레쥬르는 특히나 생크림 케이크가 맛있다. 진짜 우유 크림!! 다른 케이크 시트 안에 보통 후르츠 칵테일이 들어 있는데, 요 케이크에는 딸기 절임이 들어 있다. 만족 만족!! 크리스마크 케이크 사야 하나 고민 했었는데~! 맛있게 잘 먹었습니닷!!

멍구가 생일 선물로 받은 미역국! 나도 미역국을 사 줄 생각은 안해 봤는데.. 고마운 대리님이다! 냄새는 진짜 맛있는 미역국 냄새라 너무 궁금해서 좀 먹어 봤는데 아예 간이 없이 닝닝.. 건더기도 나름 넉넉하다. 탁월한 기호성. 빈 그릇도 핥고 싶은 맛! 고마워요. 지혀니 누나💜

멍구의 11번째 생일이닷!! 화려한 조명이 감싸는 멍구다. 멍구의 깐부를 자처하는 회사 대리님이 간식과 미역국을 선물 주었다! (목에 맨 리본도 작년에 대리님이 사준 선물! 두해째 선물을 받아 먹고 있눈 멍구이다!ㅋㅋㅋ) 호강한다.ㅋㅋㅋ 맛있는 간식. 미역국 먹는 멍구. 챱챱챱챱챱챱챱.

2021.12.10일 (금) 새벽 6시 화장실을 가고 싶다고 해서 쉬야 누임. 쉬야 이상 없었음. 오전 8:30분 출근 전. 또 화장실이 가고 싶다고 해서 ‘자주 가네.. 새벽에 물을 많이 마셨나’ 하고 쉬야 누이는데 피가 보이고 잔뇨감이 있는지 계속 같은 자리를 돔. 이때까지만 해도 아파보이는 아무런 증상이 없었기에 요즘 너무 건조해서 발바닥이 갈라 졌나.. 했음. 확인 해 보았으나 발바닥 멀쩡. 이상하다..하고 오빠한테 멍구 상태 설명 후 잘 살펴 보라고 하고 출근. 오전 일과중 잘 자고 있다는 오빠의 이야기를 듣고 이제 괜찮은건가.. 싶음. 12시. 점심시간에 집에 들러 멍구 쉬야 누이고 살펴봄. 혈뇨와 함께 핏 덩어리가 나옴. 바로 병원에 예약 잡으려고 했으나 연락 안됨. 점심시간 지나 다시 회사..

집 앞 마트 가는데 굳이 따라 가겠다며 유모차를 펴라고 난리를 부려서 추운데 어쩔 수 없이 데리고 나감. “개 떨 듯 떤다”가 이런걸 말하는 모양. 좋아하는 걸 잔뜩 사서 신난건데 표정이 썩었네.ㅋㅋㅋ 마트 캐셔분이 잘가~ 인사 했는데 개무시해서 시크남 소리 들음. 싸가지가 좀 없다며 양해를 구하고 나옴.ㅋㅋㅋ 멍아치. 싸가지. 시크남. 멍구.

더워도 추워도 맛있는 딸기 딜라이트 요거트 블렌디드 나만의 레시피! 돌체시럽을 한단계 줄이고 딸기시럽을 두단계 올리면 완죤 꿀맛! 멍구랑 산책길에 한잔!